포항에는 대게가 또 유명하다. 죽도시장은 국내 수산시장에서도 약간 명성이 있는 시장이라고 한다.
위치
네이버 지도
죽도시장
map.naver.com
-주차장-
: 공영주차장이 있다. 약간 그냥 특정 도로를 전부 주차장 느낌으로 쓰고 있었다.
제철 음식
내가 갔을 땐 6월 말쯤이었고 6월달에는 홍게철이라고 들었다!!
홍게가 그냥 빨간게라고만 알고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먹어보니 아니었다. 게 중에서도 달다!!
정말 달다. 살이 찼다고 해도 우리가 대게를 먹을 때만큼의 양은 안나온다!!
뿔고동이랑 소라 등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들이 너무 싱싱해보이고 가격도 착했다!! 고동 정말 먹고 싶었는데 내가 왜 안 샀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사실 내가 예약한 에어비앤비 숙소에는 대게도 삶아와서 먹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다. (대게먹는 수저랑 테이블보, 등등이 비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ㅠㅠ! 너무 아쉽다. 미리 그런 것도 알았으면 대게도 포장해가는 건데 ㅎㅎㅎㅎ
아무튼 우리는 4명(성인)에서 적당한 집에 들어갔다. 서로서로 가격은 다 비슷하고, 가게마다의 서비스가 차이가 있어보였다. ㅎㅎ(대게 가격은 거의 다 정해져 있었다)
처음에는 홍게 6마리만 하면 안되겠나 싶었는데 아무래도 크기가 작다보니 아빠 성에는 안 찼는지 박달대게(러시아산)도 관심을 가지면서 가격을 물어봤다. 키로당 6만원 정도 했었다. (왜 이렇게 비싸 라고 생각도 했지만 먹은 양을 생각하면 또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박달대게 2마리(2키로 조금 넘어서 가격은 15만원으로 매겨졌음)에다가 홍게 4마리를 (인당 한마리씩) 서비스로 주셨다!!! 그래서 총 15만원!
(우리가 갔을땐 홍게를 한마리에 만원씩 받고 있었다. 다른 길지나가다보면 마리당 8천원까지는 본 것 같았다! 아빠는 홍게가 왤캐 올랐냐고 투덜투덜했다.. 근데 맞는말일 수도 ㅠㅠ)
너무 양이 많아지는 거 아닌가 했는데 어머,, 너무 딱 맞았다.
마트에 파는 게맛살같은 박달대게 (물론 맛은 훨씬 맛있다) -> 달달한 홍게 순으로 먹으면 딱 맞다!!
둘 중에 하나만 먹으면 아쉬울 것 같기도 했다. ㅎㅎㅎ 역시 대게는 파먹는 맛이지.
정말 정말 양이 부족하지 않았다! 배부르게 잘 먹었다. 포항은 과메기, 대게 등 온갖 해산물을 먹기에 최적인 도시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부산은 너무 물가가 오른 느낌
가족여행으로 괜찮은 포항 ~~ 또한번 가고 싶다!!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