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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던 곳

[포항1박2일 가족여행] 일본인 가옥거리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 구룡가옥, 까멜리아힐-여행 2일차

 

포항여행지를 알아보던 중 구룡포에 동백꽃필무렵 촬영지였던 일본인 가옥거리가 있다고해서 방문하기로 했다. 물론 지금은 촬영지로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오지만 100여년 전에도 일제강점기 시대, 일본인들의 거류지였다. 

 

위치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http://naver.me/FqSH2EXr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 네이버

리뷰 1538 · 구룡포일본가옥거리 비온느날 운치있는 곳

m.place.naver.com

 

잠깐 역사적인 얘기를 하자면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으로 '일본인 가옥 거리'로 가옥 몇채만 남아있던 곳을 포항시가 '일본인 가옥거리'로 조성한 곳이다. 

 

-후루사또야'일본가옥은 내부 형태 그대로 보존되어 현재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본의 다양한 차를 체험할 수 있고 유카타도 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모형 우체통'도 당시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1900년대에 있었던 그대로다. 

 

근대역사관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다보면 근대역사관이 나온다. 여기 들어가서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하필 딱 점심시간 시작하고 얼마안있어서 도착했기에 ,, 이 날은 못 보고 돌아갔다. (점심시간은 12:00~13:00 까지니까 참고해주세요!) 

 

골목골목 가옥들이 몇몇 보이고 어느새 관광지가 되어 냉면집이나 카페, 찻집들도 제법 보인다. 임대를 내놓은 가게들도 몇몇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사람들은 꽤나 많이 있었다!! (금 12시즈음 기준)

 

접시꽃

포항에서는 이 접시꽃이 꽤 많이 보이는 것 같았다. 정말 내 키보다 더 높이, 더 곧게 자라는 걸 보니 너무 신기했다. 뭔가 꽃은 무궁화랑 비슷해서 처음에는 착각했다.  ..ㅎㅎ 

 

이런 현수막들을 걸어놔서 어느 지점이 포토존인지 알 수 있었다. 여러 포토존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계단 올라가서 찍는 건 못했다.. 도저히 올라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높은 계단.. 
소품들이 귀여웠던 소품집

 

 

그리고 대망의 까멜리아힐.!! 이 집앞에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는다. 엄청 길진 않았고 평균 4~5팀이 앞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들 이 앞에서 사진찍는데 배경이 너무 이뻐서 그런지 사진도 정말 잘 나오는 것 같았다. 이곳안에는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동백과 관련된 귀여운 소품들도 있어서 구경하기에 더없이 좋았다. 

 

의자에 앉거나 135-1 뒤에가서 서면 된다. 

 

여기서 카페 마시려다가 다른 가족들이 앞전에 봤던 곳에서 먹는게 더 나을 것 같다고 해서 옮겼다. 이름은 '구룡가옥' !!  이곳에서는 게이샤커피를 대표메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

입구. 테이크아웃하는 카운터 

 

카페는 2층도 있었는데 좌식이라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1층에 자리가 있다면 1층으로 추천한다. 하지만 2층도 2층 나름대로의 갬성이 있어서 그냥 취향에 맞게 자리에 앉으면 될 것같다. 우리는 사람이 좀 많았어서 카운터 앞 의자에 앉았는데 살짝 아쉬웠다. (다른 탐나는 자리들이 있었기 때문에...) 

 

게이샤커피 1922 (2잔). 아포카토커피, 홍시아이스크림 

 

커피 맛은 꽤 진하고 산미가 없었다. (내 스타일) 홍시 아이스크림은 소프트아이스크림에 홍시 갈아놓은 걸 이쁘게 뿌린 느낌이었다. ㅋㅋㅋ 

 

아이스크림도 맛있을 것 같다. 

 

 

구룡포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일본인 가옥거리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여행지가 된 것 같다. 

추천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