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한적하고 여유로운 제주 구좌읍 당근주스 카페(당근과 깻잎)
엄마 피셜 제주에서는 또 당근주스가 유명하다고 한다.
제주 어느 지역에서 또 당근 주스가 유명한지 알아보았더니 바로 구좌읍이라고 하였다!!
구좌에도 정말 많은 카페들이 있었고 당근을 주제로 한 메뉴들이 많았다. 나는 그 중에서도 오리지널 당근의 맛을 보고 싶었고 웬만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을 곳으로 고르고 골랐다!! 그래서 찾은 곳이 '당근과 깻잎' 이었다.
위치 및 주차장 정보
-주차장은 근처에 아무데나 주차했다. 시골마을 느낌이라 차가 많이 다니지도 않는 한적한 동네였다!
오른쪽 편이 가게쪽인데 미닫이 문을 열면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고 바로 옆에는 당근을 손질하고 계신다!! 직접 당근들을 다 보게 되서 좋았는데 차마 사진은 못찍었다! 이 카페는 무슨 협동조합이랑 협업해서 지은 카페라고 한다.
또 이 곳이 특별했던 이유는 (1) 평대 지역의 농부들이 자연 그대로를 고집하여 '유기농 당근'을 생산하고 (2) 당근 즙을 짜서 바로 먹는게 아니라 하루정도 숙성을 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채소 특유의 비린내를 잡고 당도가 더 깊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당근 주스 리뷰를 좀 봤었던 나는 당근주스의 '건강한 맛'이라고 해서 조금 걱정도 되었기에 삼콤한 감귤쥬스도 주문을 했다 ! 당근주스1 + 감귤주스1 + 당근컵케잌 =15,000원
음료를 받고 나니 색깔이 너무 이뻤다! 그리고 착즙 주스의 느낌 그대로 뽀얗게 되면서 찌꺼기가 하나도 남지 않은 생야채(?) 과일 주스가 탄생했다! 감귤주스도 너무 맛있었고 당근 주스는 당근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흙냄새가 그대로 베어있는 음료수 맛이었다!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그렇지 꽤나 중독성있었고 건강을 되찾는 느낌도 들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컵케잌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빵에 당근이 아주 많이 들어가있고 촉촉했다! 지금이야 보이지만 컵케잌위에 조그만한 당근 모형도 넣어주셨다 ㅋㅋㅋ 너무 귀엽다
카페 내/외부 사진
사실 당근밭은 당근과 깻잎 카페 주변에 엄청 널리 분포되어 있었다. 너무나도 평온했던 구좌읍 평대리 <당근과 깻잎>
내돈내산 후기 끝!